[제민일보·제주도 2016 제주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부문상 / 영농조합법인 필내음

필내음은 제주 특산품 유통에 앞장서면서 제주관광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고경호 기자

대형 창고·유통망 갖춰 향토 제조업체 지원

'2016 제주경제대상' 부문상(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표창)에 선정된 영농조합법인 필내음(대표이사 김병남)은 제주 특산품 유통에 앞장서면서 제주관광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필내음은 지난 2012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감귤, 녹차, 한라봉, 백년초, 복분자 등 제주산 원물을 활용한 초콜릿, 타르트, 파이 등 특산품을 도내 주요 관광지, 쇼핑센터, 소매점 등에 공급하고 있다.

대형 창고시설과 폭넓은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필내음은 도내 특산품 제조 향토업체들의 유통 업무를 대행하면서, 해당 업체들이 보다 다양한 특산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제주마씸'과 '해올렛' 인증 업체들의 상품을 도내 관광지 곳곳에 유통하는 등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우수한 제주 특산품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임·직원 및 사무직 간의 수평적 관계를 형성하는 한편 전 직원 정규직화로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고용 창출에도 모범이 되고 있다.

김병남 대표이사는 "고품질 제주 특산품이 곧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관광 만족도 제고로 이어지는 만큼 보다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등 건강한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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