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제주도 2016 제주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특별상 / 서귀포매일올레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전국 최초로 보행로에 수로를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경호 기자

시설 현대화·환경 개선 등 경쟁력 강화 눈길

'2016 제주경제대상' 특별상(제주도지사 표창)에 선정된 서귀포매일올레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최용민)은 시설 현대화와 환경 개선에 앞장서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귀포매일올레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하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공원 같은 시장'을 만들자는 목표로 '시장 대혁신'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전국 전통시장 최초로 시장 보행로에 도민과 관광객 등 방문객들을 위한 수로를 조성했다.

수로 설치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점 상인들의 영업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상인들의 불만을 최소화하면서 전국 50여개 시장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찾는 등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상인회 스스로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한편 대규모 공영주차장 및 공중화장실 정비, 간판·좌판 정비 등 시설 현대화를 이뤄냈다.

지난 2010년에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지원대상에 포함돼 올레길 콘셉트의 친수공간을 조성해 성과우수시장으로 꼽혔으며, 2014년 전통시장 활성화 전국 평가 1위, 올해 지역선도시장육성사업 선정 등 제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용민 이사장은 "상인들의 의식 개혁을 위해 친절 서비스, 판매기법 등을 교육하는 상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며 "상인 모두가 힘을 모아 서귀포매일시장을 전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명품시장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