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과 제주용사들 8」

제주특별자치도재향군인회(회장 강기창)가 6·25전쟁에 참전한 제주출신 용사들의 실화를 담은 「6·25전쟁과 제주용사들」 8권을 펴냈다.

제주 출신 6·25전쟁 참전용사는 1만3000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육군·해병으로 제주항에서 출정해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 도솔산전투 등 수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도재향군인회 자문위원인 정수현 작가가 집필한 이번 실화집에는 1952년 10월9일 강원도 철원군 백마고지 전투에서 제30연대 1대대 제2중대장으로 중공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적의 수류탄에 장렬하게 전사한 서두수 육군대위를 비롯한 28명의 고귀한 희생이 담겼다.

정수현 작가는 "제주 출신 용사들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몰린 조국을 위해 전장으로 나아가 불꽃같은 투혼으로 진충보국했다"며 "용사들의 거룩한 애국심을 영원히 기억해 후세에 교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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