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내 KIS한국국제학교(이하 KIS제주)가 도내 최초로 미국사립 중·고교 입학시험인 SSAT(Secondary School Admission Test) 테스트 센터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국제학교나 외국의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려는 도내 학생들은 서울이나 외국에 갈 필요 없이 제주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KIS제주에서 실시될 올해 상반기 SSAT 시험일자도 확정됐다. 

내년 1월14일 첫 시험을 시작으로 2월11일, 3월4일, 4월22일, 5월13일, 6월10일 등 매달 한 차례씩 실시될 계획이다. 

SSAT 시험은 독해(reading)와 어휘(verbal), 수학, 작문(writing)으로 구성되며, 만점은 중학교 2130점, 고등학교 2400점이다. SSAT는 미국 대학입학시험인 SAT(Scholastic Aptitude Test)와의 연관성도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KIS제주는 내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지원하는 학생(G6∼G11)의 경우 SSAT 시험성적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존 필기시험을 SSAT 성적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제주에서의 첫 SSAT 시험원서 접수는 다음달 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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