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문화연구원 「탐라문화」 53호 발간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동윤)이 「탐라문화」 53호를 펴냈다.

이번 호에는 제주의 지역경제활동과 문화를 주제로 한 특집논문 4편과 제주의 문화·문학·역사를 다룬 일반논문 5편이 실렸다.

특집논문에는 도내 5개 마을에서 어로도구·어로행위와 관련된 제주도방언 어휘를 1년간 집중적으로 연구한 김순자 연구원의 논문을 비롯해 17세기 제주여성들의 군사적 역할 재검토(한금순 남녕고 교사)하고, 1960년대까지 서부 중산간이서 행해지던 곰숯 제조 과정을 재현하고 의미를 분석(정광중 제주대 교수)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김현철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과 강영은 제주대 문학석사는 제주 LNG인수기지 주변마을 지원과 관련한 제도적 방안을 고찰했다.

일반논문으로는 '지장본풀이의 서사구조와 새도림 말명 삽입의 의미'(고은영 제주학연구소 연구원), '재일의 근거로서의 화산도'(곽형덕 한국과학기술원), '원말 토곤 테무르 카안의 탐라궁전'(윤은숙 강원대 교수), '제주지역 중·고등학생의 스트레스 요인과 학교 적응에 관한 연구'(남진열 제주대 교수·한혜숙 제주대 박사과정) 등을 담았다.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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