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병익 도배구협회장

홍병익 제주도배구협회장이 서병문 제38대 대한배구협회장 해임에 따라 비상대책위원장 겸 회장직무대행을 맡았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배구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서병문 회장을 포함한 집행부 전원에 대한 불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총회에는 전체 대의원 23명 가운데 16명이 참석했고 전원 찬성으로 가결, 서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전원의 권한이 정지됐다.

대의원이 불신임 이유로는 서 회장의 9개 공약 불이행과 학연지연을 배제하기로 한 약속을 깬 인사 전횡 등을 내세웠다. 

홍병익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종무식을 주재하는 등 앞으로 60일 안에 실시될 회장 재선거까지 대한배구협회장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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