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펜션 등 배출 시설 크게 늘어나며 클린하우스 용량 부족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 애월항에서 일주도로로 연결되는 지점에 설치된 클린하우스가 연일 넘치며 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곳은 최근들어 카페와 음식점, 커피숍, 펜션 등이 크게 늘어난 한담해안과 인접해 있다.
그러나 이 일대에 설치된 클린하우스는 이곳 한곳뿐이다.
이 때문에 클린하우스에는 음식점과 커피숍, 펜션 등에서 배출하는 재활용쓰레기와 함께 이 일대 주민들이 배출하는 재활용쓰레기까지 합쳐지면서 클린하우스 용량을 초과하고 있다.
쓰레기를 배출하는 영업장의 종업원들이나 주민들이 클린하우스에 설치된 통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비닐봉투에 재활용쓰레기를 넣은 채 클린하우스 통 인근 바닥에 그냥 버리고 있다.
애월읍 관계자는 “이 지역 해안도로변 클린하우스가 한곳뿐이어서 넘침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제때 치우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주말에는 수거에도 한계가 있어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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