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된 소쩍새 한 마리가 골프연습장 그물에 걸려 생명을 잃을 뻔 했으나 경찰관에 의해 구조돼 조류보호협회에 넘겨졌다.

 성산파출소 김영수 경사 등은 지난 13일 순찰을 돌다 오조리 모 골프연습장 그물에 걸려 오른쪽 날개를 다친 소쩍새를 발견,응급구호를 한 뒤 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에 인계했다.

 김 경사는 “발견당시 소쩍새는 많이 굶주렸던 것 같았다”며 “그냥 두면 고양이한테 잡혀먹힐 것 같아 구조에 나섰다”며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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