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TI(Trade Incubator)사업이 지난 연말 일제 실태점검을 실시,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내실화를 기한다.

 산업자원부와 무역협회는 지난 해 9월부터 1년 단위로 제주대를 비롯한 인천대·강릉대·영남대·부산대·인제대·전북대·조선대·충북대·순천향대 등 10개 대학을 TI 양성학교로 선정, 각 30명씩 300명의 TI요원을 양성하고 있다.

 우선 산자부는 무역실무 강의시간을 현행 40시간에서 50시간으로 확대한다. 또 외국어교육의 중요성을 감안, 필수이수과정으로 채택하고 겨울방학 중에는 집중적으로 어학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외전시회 참여 인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TI당 4명으로 돼 있는 해외전시회 참여 인원을 10명으로 확대하고 가능한 한 많은 학생들이 해외 세일즈 및 마케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TI요원들이 참여하는 성공사례 발표회 등을 개최해 학생들간의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과정 이수자들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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