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 필리핀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제주국제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5일 오후 9시42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필리핀 북부 클라크필드 공항으로 비행하던 아시아나항공 OZ707편이 갑작스런 기체 이상으로 제주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이날 오후 11시께 제주에 도착한 승객들은 6일 오전 3시48분께 다시 출발할 때까지 제주국제공항 청사에서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화재 감지장치에 오류가 발생했지만 점검 결과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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