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부푼 희망과 포부를 안고 남다른 출발을 다짐하는 도내 청소년들을 위해 ‘열린 콘서트’한마당이 열려 뜻깊은 새천년맞이에 의의를 더한다.

제주MBC 주최로 오는 25일 오후3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제주MBC밀레니엄 페스티벌’은 신세대 유명가수와 록밴드를 대거 초청,10대부터 20대까지 연령대를 대상으로 다채롭고 활기찬 무대를 선사한다.

‘한국록의 지킴이’로 부동의 명성을 떨치고 있는 윤도현밴드의 활화산같은 무대도 기대를 모으는 순서.지난해말 「한국록 다시 부르기」앨범을 내고 40여년간의 한국록음악계를 결산했던 윤도현밴드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너를 보내고’등 자신들의 히트곡으로 무대를 록의 도가니로 몰고간다.또 ‘텔미텔미’등으로 톡톡 튀는 신세대 취향의 발랄함을 선보이는 그룹 ‘샤프’(SHARP),지난해 12월초 첫 앨범을 내고 ‘데이 바이 데이’를 가요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은 남성듀엣 ‘플라이투더스카이’,록발라드‘사랑 결코 시들지않는’등의 여성록커 서문탁,최근 2집 앨범 「가니」로 인기상승중인 진주 등 쟁쟁한 가수들이 무대를 누빈다.

가수들의 열창무대와 함께 참석한 학생들의 포부를 듣는 시간과 모창코너 등이 마련돼 아기자기한 재미를 더한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1일 낮12시부터 ‘FM정오의희망곡’시간에 녹음방송,2일경 TV녹화방송한다.예매권은 시내 각 지정예매처에서 판매중이다.5000원.문의=740-2455∼8(제주MBC라디오제작부)<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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