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체육회가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새해 사업계획과 세입·세출결산안 등을 의결했다.

 우근민 도지사와 문채기 상임부회장을 비롯,부회장단과 각 경기단체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도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5개 역점사업과 7개 일반사업 등을 추진키로 하고 이에 따른 일반회계 예산 25억1000만원의 세입·세출예산안을 확정했다.

 또 체육기금관리특별회계 6억1600여만원,장학기금관리특별회계 7300여만원,퇴직기금관리특별회계 1억4000여만원,체육회관관리특별회계 4억2900여만원,외도수영장관리특별회계 1억1500여만원 등의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와함께 도산악연맹의 정식가맹 등에 대한 승인이 이뤄진 데 이어 도체육회 이사의 정수에 대한 규정을 변경,종전 35인 이내에서 40인 이내로 5명을 늘리기로 의결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심광식 대의원이 제주은행 체조부 해체와 관련 협조를 구하자 대의원들은 “사실상 대의원총회로서는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없지 않느냐”며 도체육회가 나서 제주은행측과 협의해나갈 것을 주문했다.<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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