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호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장 

11개 회원단체들의 역량을 모아 기존 사업들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색을 반영해 차별화하는데 노력을 경주한다. 

순수예술축제인 예술문화축전은 기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세대나 장르, 소속 등의 구분 없이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해  '제주' 예술인들 간의 '소통의 장(場)'으로 만들겠다. 또한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문화 향유'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올해는 탐라문화제와 강릉단오제간 '교류 2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다. 그동안 단순 참여에 그쳤던 것에서 벗어나 전통문화를 매개로 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 집중할 생각이다. 그 일환으로 강릉단오제 행사장에 '제주문화관'을 운영해 독특한 지역 문화와 문화예술의 섬으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을 생생히 전달하겠다.

'찾아가는 탐라문화제'도 제주문화 프로그램과 현지 제주도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여 문화를 통해 향수를 달래고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

탐라문화제에도 변화를 주겠다. 연초부터 추진사무처를 가동해 지난 평가 등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적극 보완하는 한편 제주의 독창성과 정체성을 문화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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