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당 전당대회서득표율 61.58%

국민의당 당대표에 박지원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출됐다.

국민의당은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첫 전당대회를 열고 박지원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당 대표로 선임했다.

이날 전당대회는 당내 유력 주자인 박지원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황주홍·손금주·김영환·문병호 후보 등 5명이 출마해 경합을 치뤘다.

이날 선거는 전당원투표(1인2표 방식의 ARS 당원투표 및 대표당원 현장투표 등 )가 80%, 여론조사 20%를 합산한 결과가 반영, 박 신임대표는 득표율 61.58%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문병호(50.93%)·김영환(39.44%)·황주홍(29.96%)·손금주(21.10%) 후보가 뒤를 이어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박 신임대표는 정견발표를 통해 "친박(근혜)·친문(재인) 패권주의를 청산하고, 우리 내부의 패배주의도 청산하자"며 "당을 키우고, 당원을 섬기고, 우리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과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의당 등 3번의 시도 끝에 당권을 잡은 박 신임대표가 지지율이 참체된 국민의당을 대선승리로 견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전국여성위원장에는 신용현 의원, 전국청년위원장에는 김지환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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