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지역문화 발전을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제주문화서포터즈(희장 양의숙)는 오는 21일 오후 5시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스페이스 예나르 제주갤러리에서 특강 '제주문화, 어떻게 볼 것인가'를 진행한다.

강의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던 김은석 제주대 교수가 맡는다. 강의는 세계 유네스코 유산의 기준인 '보편성'을 중심으로 제주문화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제주문화를 '세계 유일' '세계 최고' 등의 특수성이 아닌, 세계인의 시각에서 보편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경매 이벤트 '제주예술작가 후원금 지원을 위한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2012년 6월 발족된 제주문화서포터즈는 제주문화유산의 가치 발굴·홍보를 목적으로 조직됐다. 그동안 답사, 세미나, 음악회, 옥션 등을 진행해 도민과 예술인들과 관심을 얻고 있다. 무료. 문의=772-4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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