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 주제발표
국내 정치인중 공식 초청 유일…리더십 제시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역점 추진하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조성계획이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리는 '2017 다보스포럼'에서 집중 조명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7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국내 정치인중 유일하게 공식 초청을 받아 카본프리 아일랜드 조성계획과 그린빅뱅 전략을 발표하고 패널로 참석하게 된다. 

이번 포럼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구테흐스 UN사무총장, 라그르드 IMF총재, 김용 세계은행 총재, 마윈 알리바바 회장, 메리 베라 GM 회장 등 국가 정상과 기업 CEO 등 전 세계에서 3000여명이 참석하는 자리다.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됨에 따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시대에 글로벌 리더들에게 소통과 책임감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의미다. 

원 지사는 다보스포럼에서 3개 주요세션에 참석해 세계 경제석학 및 지도자들과 포용적 발전, 공정한 성장방안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원 지사는 18일 세션1·2에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보급으로 완성되는 제주 카본프리 아일랜드 조성과 그린빅뱅 전략을 주요 내용으로 발표하며, 마지막 리더십 세션에서는 공공부문의 리더로서 반부패에 대한 과제를 제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