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서귀포시 대형 중고물품 기증받고 나눔장터 계획

제주도 고유의 이사철인 신구간을 맞아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자원재활용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대형 중고물품을 기증받는다.

서귀포시는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재사용이 가능한 대형 중고물품 기증 접수를 받는다.

대형 중고물품 기증은 서귀포시 생활환경과(064-760-2951~3)로 접수하면 되며, 현장 방문 후 물품을 확인하고 수거일자를 지정해 수거한다.

재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대형 폐기물로 배출하도록 지도하고, 가전제품의 경우 무상방문 수거 제도를 이용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기증받은 물품은 오는 2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환경나눔 장터를 열고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준다.

제주시도 오는 26일까지 중고물품을 기증받는다. 제주시 생활환경과(064-728-3181~7)로 연락하면 수거요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수집하며 오는 2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야구장 동쪽 보관소에서 나눔장터를 열어 무상으로 나눠준다.

한편 가구와 제품이 낡아서 재사용이 불가능하면 대형폐기물로 신고하거나 가전제품인 경우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1599-0903)로 연락하면 무료 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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