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분석, 청약경쟁율도 68대1로 부산 이어 두 번째 높아

제주지역이 지난해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았던 곳으로 확인됐다. 

한국감정원 부동산시장 분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분양모집공고를 한 전국 아파트의 분양권 프리미엄은 평균 1050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별로는 제주의 프리미엄이 126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외지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신화역사공원과 혁신도시 및 제주 신공항 개발 등 지역 개발 호재에 따른 투자 수요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이외에 경남 1250만원, 대구·광주 1130만원, 전남 1100만원, 대전 1070만원, 부산·울산 1000만원, 충남 830만원, 서울 390만원, 인천 300만원, 강원 250만원, 충북 200만원, 전북 60만원 순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이 책정됐다.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21.51대 1로 나타났으며, 제주는 68.1대 1로 부산 99.3대1에 이어 전국에서 청약률이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세종 49.1대 1, 대구 36.9대 1, 서울 22.5대 1, 광주 20.4대 1, 울산 14.0대 1, 경남 13.0대 1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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