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태희 결혼

비 김태희 결혼 (사진: 소셜커머스 광고 영상)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가 공개 열애 5년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17일 다수의 매체들은 "소문만 무성했던 두 사람이 드디어 긴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전했다. 

비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라고 직접 쓴 자필 편지로 자신의 결혼을 인정했다.

김태희의 소속사 루아 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그동안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너무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다"라고 공식 보도했다.

이어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양가 부모님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공개드리지 못함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2013년 1월 1일 열애를 인정한 후 5년 간 연예계 공식 스타 커플로 주목받으며 수차례 결혼설을 낳기도 했다.

비와 김태희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그들의 설레는 연애사가 다시 대중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1년 한 소셜커머스 광고를 통해 만난 두 사람에 대해 당시 촬영 관계자는 "광고 촬영 당시 만난 두 사람이 유독 수줍어 했다. 여기가 광고 촬영장인지 맞선 자리인지 모를만큼 부끄러워했다"라고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김태희에게 한 눈에 반한 비가 1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적극 애정 공세를 펼치며 2012년 9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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