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평균 411건…안전의식 절실

지난 한 해 제주지역에서 중요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례가 15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교통법규 위반 단속실적은 15만160건이다.

이는 제주에서 하루 평균 411건의 교통법규 위반이 적발되는 셈이다.

유형별로는 과속이 8만4011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신호위반 2만5356건, 음주운전 5407건, 중앙선 침범 3669건, 안전띠 미착용 3342건, 안전운전의무 미이행 1807건, 무면허 1702건, 기타 2만4866건 등이다.

이외에도 무인단속에 적발된 경우도 고정식 4만1078건, 이동식 4만6891건 등 모두 8만7969건이나 됐다.

이처럼 교통법규 위반 차량이 증가하는 것은 경찰의 법규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 데다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의식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통법규 위반은 교통사고와 직결되는 만큼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강화와 함께 경찰의 교통법규 위반 예방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교통법규 위반은 사고와 밀접한 연관을 갖는 만큼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경찰에서는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단속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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