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8개 사업 11억원 3000만원 투자 계획 공개
창업·창직 1순위…창조경제혁신센터 협업 관심

올해 문화콘텐츠산업과 관련해 최소 '40개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이 본격화되는 등 결과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문화콘텐츠산업에 11억 3000만원을 투자해 제주문화 정체성과 문화콘텐츠산업을 접목, 활성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정책방향 1순위로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을 만큼 기대도 큰 상태다.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3000만원) 외에도 아트토이 기반 융복합 콘텐츠 상품 제작 지원(2억원)에 힘을 싣는다. 특히 그동안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통해 양성된 문화산업 인력들의 창업을 지원할 공모 사업에 4억 4000만원이 배정되는 등 이를 통한 관련 산업군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들 사업은 특히 문화 원형 등 정체성 제고와 연결하며 제주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올해 제주문화원형 활용 문화콘텐츠 발굴사업에 2억원, 신화전설 등 문화원형 종합 기록화 사업에 1억원을 투입하는 외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아트토이 공모전 제주 주제로 '해녀'를 우선 선정했다.

이 외에도 2월부터 진행되는 지역특화콘텐츠개발 바업과 콘텐츠 코리아 랩 등 정부 공모 사업에 적극 참여, 문화콘텐츠 분야 지원 정책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청년들의 희망과 발전 가능성 등을 반영한 일자리라는 점에서 창업 보다는 창직에 가깝다"며 "결과물을 남기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화산업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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