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 민자유치 관광 개발사업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시 지역에서 추진중인 관광 개발사업은 봉개·오라관광지구와 삼양·무수천·산천단 유원지, 이호유원지 개발사업 등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 가운데 봉개휴양림관광지 사업자인 한화국토개발(주)은 2003년까지 560억원을 투입해 콘도미니엄등을 마무리할 목표로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재개에 들어간다.

또 사업자간 토지매수에 따른 의견상충으로 사업기간을 연장받은 오라관광지구도 묘지이장과 실시설계가 진행중이어서 상반기중 토지매수 협의에 따른 의견조율을 마무리 착공할 가능성도 있다.

유원지 개발사업은 다소 미진하나 삼양유원지는 상반기내 토지매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4월 산천단 2차 지구와 이호유원지 사업시행예정자 공모에 나서고 투자설명회등을 거쳐 7월중 사업시행예정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산천단 2차 지구의 경우 인근에 골프장 건설이 추진중이고 이곳 개발을 원하는 업체가 토지매수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또 이호해수욕장 수상관광호텔 건립을 위해 부산소재 업체와 서울소재 업체 2곳에서 선박도입을 위한 절차를 이행하고 있어 도내 첫 수상호텔 건립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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