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만근 전 제주대 총장 「사회통합론」 출간

계층과 지역, 세대에 걸쳐 대립이 극심한 현재 우리 사회에서 '사회통합'은 최대 과제의 하나가 되고 있다.

제주대 총장을 역임한 부만근 고·양·부삼성사재단 이사장이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포용과 협력을 이루는 방안을 담은 「사회통합론」을 펴냈다.

책은 인위적이거나 강제적 통합이 아닌 우리 사회의 갈등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들간 긴장과 조화를 통해 이뤄지는 '자율적 통합'을 기조로 총 6장에 걸쳐 서술됐다.

부 전 총장은 먼저 사회통합의 필요성과 기조, 선결조건을 설명한 뒤 사회통합에 필요한 핵심가치로 '신뢰' '공정' '관용' '나눔'의 4가지 사회적 가치를 제시하며 증진방안을 다뤘다.

또 사회통합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갈등관리 제도화와 분야별 사회통합 접근방법도 고찰했다. 온누리디앤피·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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