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식산업진흥원이 올해 IT분야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11일 (재)제주지식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02년도 사업에 지난해 4억원보다 7억원 정도 증가한 11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신규사업으로는 도내 IT업체 CEO(최고경영자)를 위한 제주IT벤처 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하며, 민간수출 에이전트(Agent)사와 공동으로 제주IT업체 수출판로 개척과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해외 IT기관과 협력체계구축을 위한 사업에 5000만원을 투자하며, 제주IT공동협의체 구성도 주요사업으로 배치했다.

지난해에 이어 △제주IT 창업아이템 및 S/W 공모전(12월) △제주IT업체 신제품 전시 및 투자유치 설명회(10월)도 준비된다.

이 밖에 Cyber제주문화예술정보시스템과 멀티미디어 기술지원센터를 각각 위탁받아 관리·운영하게 된다.

이종훈 지식산업진흥원 사업단장은 “노후 장비교체 등을 통해 입주업체들의 장비이용률도 높여낼 것”이라며 “인력양성과 지역IT산업 활성화 지원에 힘을 모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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