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학교의 겨울방학 특기·적성교육 실태점검이 이뤄진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5·16일 초등 9개교, 중학교 3개교 등 12개 학교의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실태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주시·서귀포시·북제주 등 3개 지역교육청은 각 교육청별로 도교육청 점검대상에서 제외된 나머지 학교를 점검키로 했다.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학생들의 특기와 취미를 개발하기 위한 특기적성교육을 교과목 위주의 보충수업으로 편법 운영하는 부적정한 사례를 파악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을 보면 △학생의 자율적 희망에 의한 프로그램 개설·운영△교과서 진도 및 부교재 구입·사용실태 △특기·적성교육 가정통신문 발송 여부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위반사항이 적발된 학교에 대해서는 주의 또는 운영개선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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