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강한 추위를 보인 9일 제주지방 산간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제주시청 정류소에서는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걷고 있다. 김대생 기자

1100도로.516도로 등 일부 통제…강풍에 항공기 운항차질 우려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오전 4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8일 오후 7시부터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적설량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진달래밭 15.0㎝ 윗세오름 30.0㎝, 어리목 14.0㎝, 아라 4.0㎝다.

또 강풍주의보가 발효(남부 제외)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요구된다.

특히 항공기 이착륙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중산간 도로는 눈이 쌓이거나 얼어붙어 매우 미끄럽겠으니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 오늘 밤부터 내일(10일) 밤 사이에는 제주도 북서쪽 해상을 중심으로 해상 상태가 매우 나빠지면서 풍랑경보로 대치 될 가능성이 있겠고, 해안가 지역에는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이번 해상특보는 장기간(12일 오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다음은 도로통제 상황

△1100도로 대형‧소형 체인 △5.16도로 제대입구-수악교 소형 체인 △한창로 동광검문소-블랙스톤 골프장 소형 체인 △남조로 돌문화공원-수망 4가 소형체인 △비자림로 비자림교래4가-5.16교래3가 소형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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