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조상원 기자>
 2002년을 맞아 제주도내 IT관련 업체들도 기술개발이 한창이다. 또한 지난해 개발해 냈던 상품들이 본격적인 상용화가 올해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지방중소기업청 기술개발화사업 선정업체들을 중심으로 도내 업체들의 기술개발상품을 소개한다.

▷(주)큐텔소프트=3차원 아바타(분신) 모델링 저작도구인 ‘Qavatar Modeler and Animaker V1.0’을 개발한 (주)큐텔소프트는 이미 시범판 제작을 완료한 상태. 지난해 12월 소프트 엑스포에도 참가했다. 늦어도 오는 2월께 정식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식버전 출시를 계기로 ‘Qavatar’시리즈 제품이 선보이게 된다. 개인용·교육용·상업용으로 다양화하고 포털 및 커뮤니티 사이트용으로도 출시된다. 농아인을 위한 수화제작 등의 용도 등 특수기능을 갖춘 상품도 개발에 들어갔다.

▷(주)바이오인포마이너=지역네트워크 쇼핑몰 서버 시스템을 개발했다.

 전자상거래에서 발생하는 결제대행·빌링·정산을 종합적으로 할 수 있는 PG(Paymemt Gateway) 서버 시스템과 이 서버를 활용해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는 네트워크형 쇼핑몰 구축 및 관리도구다.

 이를 바탕으로 제주지역 농산물을 상거래 사이트인 제주마트(www.jejumart.co.kr)를 준비중에 있으며 스마트카드 지원 시스템도 구축중이다.

▷자바정보기술(주)=‘웹(WEB)-지리정보시스템(GIS)’를 활용한 관광·생활정보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현재 사이트(www.jejuway.com)를 개설했다.

 제주도내 관광·숙박·쇼핑·여행관련 상품 정보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 했다. 향후 DB로 구축돼 있는 업체들을 가맹화 할 예정이며, 기업 간 물품 구매·조달 등 업체간 온라인 업무시스템(B2B)으로 발전,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실시간 예약서비스는 2월부터 가동된다.

▷미래정보통신=발신번호표시(CID) 기능을 이용한 텔레마케팅 및 고객관리 소프트웨어(SW)를 개발 상품화했다.

 고객전화를 받을 경우 접수자가 수화기를 들기 전에 고객에 대한 정보가 PC화면에 자동적으로 처리돼, 전화응답자가 고객정보를 확인하면서 업무처리가 가능한 SW다.

 인사/급여, 판매/재고, 생산, 수주/발주 등 전사적자원관리 형태로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미 도내·외 90여 개 업체가 사용하고 있는 상태다.

▷아이넷쿨닷컴=인터넷 전화단말기 InetPhone2000을 상품화했던 아이넷쿨닷컴은 시리즈인 3000 버전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상품화를 준비중에 있다.

 전화기 모델로 제작돼 일반전화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 PC간 통화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등 저렴한 요금이 장점이다.

 PC사용 중에서도 장착이 가능하고 음성신호를 DSP 칩이 처리해 안정된 통화품질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상태표시·지역번호설정·전화번호부·화상 문자채팅 등 다양한 서비스 기능도 갖추고 있다.

※자료제공:제주지방중소기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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