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지부가 첫 예비경선지로 뜨고 있는 제주도의 위상 변화와는 달리 자칫 ‘혁명적 정치 시도’가 부작용으로 얼룩지지 않을까 조바심을 내고 있다.

국민참여경선제의 도입으로 일반 당원이나 국민들이 대권 후보를 뽑는 것까지는 좋지만 대권주자들이 첫 경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과열경쟁을 빚다보면 지지세력을 조직적으로 동원하거나 금품을 살포하는 등 부작용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도지부 관계자는 “누가 승리하느냐 못지 않게 우리나라 정치사에 한 획을 긋는 정치 실험이 성공할 수 있느냐는 게 더 중요하다”며 “언론에서도 부작용보다는 제도정착을 위해 적극 도와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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