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한라산 교지편집위원회(위원장 장은주)가 최근 ‘한라산’과 ‘4·3문학상’당선작을 함께 엮은 「한라산 死·삶」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한라산 死·삶」에는 지난해 도민들에게 논란거리를 제공했던 ‘항공료 인상’과 ‘영어공용어화’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낱낱이 파헤쳐졌다.

또 지난해 제주에서 개최됐던 축제들을 예로 들며 잘못 사용되고 있는 ‘축제’의 의미를 바로잡고, 인간과 지역의 철학이 조화가 돼야만이 제주관광이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대안도 제시했다.

이밖에도 ‘성폭력 규제학칙’코너를 통해 올바른 성 의식에 대한 단상도 마련했다.

제8회 4·3문학상에는 이유현씨의 ‘손녀에게’가 시부문 가작, 서현미씨(신라대 국어국문 98)의 ‘제주까지’가 소설부문의 가작에 당선,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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