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제주 서귀포 해상과 광주 내륙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3분께 서귀포시 서쪽 35㎞ 해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8시 58분께 광주 북구 북북동쪽 7㎞ 지점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
한편 19일 제주지역은 습한 공기가 일정 고도를 지나면서 습기를 빼앗겨 고온·건조하게 바뀌는 '푄 현상'이 발생, 낮 최고기온이 13.7도까지 올랐다.
고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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