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을생 전 서귀포시장 조직위원장 추대해
첫 외부인사 영입 변화예고…21일 이·취임식

제주 대표 공연예술 축제로 정부 인정을 받은 제주국제관악제가 문화 환경 변화와 역량 강화에 맞춰 조직에 변화를 준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최근 진행된 이사회에서 현을생 전 서귀포시장이 신임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됐다고 19일 밝혔다.

현 신임 조직 위원장은 제주시 문화예술과장 재직 당시 제주국제관악제와 인연을 맺었으며 지속적으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이사회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정부의 행사·축제 총액한도제 적용으로 행사 내실화 외에 기획·행정력 등의 보완과 조직위 위상 제고가 주문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환경 변화 적극 대응'이라는 요구에도 부합한다는 평가다.

관악제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이사 또는 관악 원로가 맡아 행사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역할을 해왔다. 외부 인사 영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기는 2년이다.

제조직위는 오는 21일 오후 6시30분 제주시 아스타호텔 3층 연회장에서 조직위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지난 2012년부터 전임 잔여임기를 포함해 5년간 조직위원장직을 맡았던 김왕승 전 위원장은 이임 후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 고문으로 제주국제관악제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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