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양녀 유지나, 에이핑크 정은지

송해 양녀 유지나, 에이핑크 정은지 (사진: KBS2 '여유만만')

개그맨 송해와 가수 유지나의 인연이 눈길을 끈다.

송해는 2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함께 출연한 유지나를 '숨겨둔 딸'이라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송해는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아버지'라 부르지만 유지나와의 관계는 더욱 각별하다"며 "부녀지간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어릴 때 아버지를 여읜 유지나는 송해가 아버지의 빈자리를 갈음했다며 그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유지나는 지난 2014년 방송된 '여유만만'에서도 에이핑크 정은지에게 애정을 고백해 화제를 낳았다.

당시 유지나는 정은지가 KBS2 '트로트의 연인'에서 자신의 곡 '고추'를 불렀던 것을 언급하며 "덕분에 제2의 전성기가 시작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지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어린 친구들은 '고추'를 잘 모르는데 정은지 덕분에 알려지게 됐다"며 "너무 고맙다. 만나면 밥이라도 사주고 싶다"고 정은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유쾌한 모습에 반했다"며 그녀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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