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발전연구원 등 11개 기관 경영평가 계획 
책임경영 강화 등 이유…대상 기관장 10명 가운데 5명 올해 임기 종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한 평가가 진행, 도내 공공기관장이 '물갈이'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일 도내 공공기관의 경영 혁신을 유도하고 경영 효율화 및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2017년 공공기관(장) 경영평가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했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내 11개 출자·출연기관의 경영평가 및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을 제외한 10개 공공기관의 기관장 성과 평가, 공공기관장 청렴도 평가 등을 실시한다. 

평가 대상 기관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제주의료원(원장 왕옥보), 서귀포의료원(원장 성대림),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김진석),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태욱),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현혜순),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상열) 등이다. 

특히 이번 평가 대상 기관장 10명 가운데 올해 임기가 종료되는 기관장은 왁옥보 원장(2017년 8월), 성대림 원장(2017년 8월), 강기춘 원장(2017년 11월), 강태욱 이사장(2017년 11월), 현혜순 원장(2017년 3월) 등 5명이다. 

손정미 대표이사 임기도 2018년 3월로, 이번 경영평가 이후 임기가 보장 여부 등이 결정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허영호 원장, 김진석 원장, 박경훈 이사장, 이문교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기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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