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간 '동네조폭' 등 10명 구속…조폭 4명 검거

서귀포경찰이 최근 형사계장 체제로 전환한 이후 조직폭력배와 동네조폭 등 생활주변 사건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는 등 주민 중심 치안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김진우 경찰서장은 올해 취임 후 지난해 폐지된 형사계장직을 부활하고 서귀포 지역출신 형사들을 형사팀장 자리에 투입해 시민들의 생활주변 사건에 대한 예방과 사건 해결에 수사력을 집중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20일까지 주택에 침입해 20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20대와 서귀포시 지역 식당 등을 돌며 금품을 훔친 40대를 구속하는 등 절도범 5명을 구속했다.

또 상습적으로 술을 마신 후 돈을 내지 않거나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등 영세상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업무방해와 폭력을 행사한 '동네조폭' 등 5명을 구속한 데 이어 지역에서 활동하며 폭력 등을 휘두르거나 도박을 한 조직폭력배 4명을 검거하는 등 주민 중심 치안활동 성과를 내고 있다.

김진우 서장은 "형사계장직을 부활하는 등 형사팀을 새롭게 구성해 치안활동에 집중한 결과 '동네조폭' 등 서민들을 괴롭히는 사건에 주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서민을 괴롭히는 조직폭력배·동네조폭 등 생활주변 범죄에 대한 단속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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