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지역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해 4.6일에 1명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4453건이 발생, 80명이 숨지고 6819명이 다쳤다.

이는 1일 평균 12.2건의 교통사고가 나 19.6명이 다친 셈이다.

또 사망자의 경우 4.6일에 1명꼴로 발생했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중 절반에 가까운 48.7%(37명)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중 19명은 보행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돼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오임관 제주지방경찰청 안전계장은 "자동차와 마주보면서 걷고 밤에는 밝은 옷을 입는 등의 작은 실천으로도 교통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의해 안전시설물을 보강하고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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