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은 2학년 새롬반 교실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왼쪽 특별교실과 오른쪽 2학년 보람반 교실로 번졌다.
화재신고를 접수한 제주소방서는 소방차 15대와 소방대원 50여명이 출동, 화재발생 30분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3개 교실 내부는 물론, 교실안에 있던 컴퓨터·TV, 책·걸상 등 교육기자재와 캐비닛에 보관중이던 공문서 등이 모두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저녁 전기공사가 있었다는 공사 인부들의 진술을 중시, 전기회사 직원들과 당시 공사를 담당했던 인부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또 화재를 일으킬 만한 별다른 요인이 없다는 점과, 화재가 발생하기 10분전까지 공사가 이어진 점등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삼성초등학교는 겨울방학을 맞아 교실과 화장실 증축 및 대수선공사를 벌이고 있다.
여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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