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장 입장객이 연간 1천만명을 넘어 섰다.

한국골프장사업협회는 지난해 117개 골프장을 찾은 이용객이 1천26만2천439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1년전인 2000년의 976만명에 비해 5.14% 증가한 것이다.

71년 30만명에 불과하던 국내 골프장 입장객은 9년 뒤인 82년 110만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서더니 역시 9년만에 10배 불어났다.

골프장사업협회는 통계에서 누락된 전국 40여개 대중골프장 입장객 300여만명을 합치면 지난해 골프장 입장객은 1천300만명을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18홀 규모의 골프장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이용객이 찾은 곳은 전북 익산골프장(12만439명)이며 36홀 규모로는 경남 양산 통도골프장(19만1천702명)이 꼽혔다.

신설골프장을 제외하고 연간 입장객이 가장 적은 곳은 18홀 규모에 3만4천463명이 이용한 안양베네스트골프장이었다.(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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