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제주는 평년보다 따뜻하고, 황사는 평년 수준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봄 제주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으며, 3월에는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최근 10년(2007∼2016년)간 봄철 평균 기온은 14.6도로 평년(14.2도)보다 0.4도 높았다. 과거 56년(1961∼2016년)간 제주의 봄철 기온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강수량은 3월과 5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고, 4월에는 평년보다 많겠다.

황사 발생 일수는 평년(4.6일)과 비슷할 전망이다. 제주에는 황사가 최근 10년(2007∼2016년)간 평균 4일 발생했다.

한편 오늘(24일) 제주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구름이 많겠다. 최저기온은 3~4도, 최고기온은 10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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