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제주도의회 미래기획혁신위원회 정책 세미나
김태윤 박사 "미래비전 등 연계 정책과제 선정 필요"

제주도의회 의장 자문기구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래기획혁신위원회가 제주미래비전 정책 발굴 등 연구과제를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미래기획혁신위원회(위원장 양승문)는 23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회 미래기획혁신위원회 정책 세미나를 열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김태윤 제주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래기획혁신위원회의 역할과 과제 수행' 주제 발표를 통해 "현재 미래기획혁신위원회가 고려해야 할 정책 과제 추진 방향은 현안 해결을 위한 원칙과 기준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이라며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중요한 문제를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연구과제를 선정할 때 그 근거를 명확하게 설정해야 할 것"이라며 "제주미래비전,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과 연관된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관홍 도의회 의장은 "제10대 후반기 도의회가 출범하면서 준비했던 미래기획혁신위원회의 첫번째 정책세미나를 계기로 그동안 분과별로 진행됐던 논의가 더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정책목표를 가지고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미래기획혁신위원회는 도의회 의장 소속으로 의정현안에 대한 도의회 의장의 자문에 응하고, 의정에 필요한 정책과제 등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설치된 자문기구로, 내년 6월30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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