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6시50분께 제주시 노형동 김모씨(37·제주시 노형동)의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김씨가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다행히 김씨의 부인과 2자녀는 외출 중이어서 대형 인명피해는 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경찰서는 15일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집에 불을 지른 박모씨(50·북제주군 구좌읍)를 방화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10분께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와 재산문제로 말다툼을 한데 불만을 품고 술병에 석유를 가득 채운 뒤 불을 붙여 집안으로 투척, 집을 전소시켜 5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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