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의 성과를 논하고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제주도내 104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오는 3월5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촛불에서 한걸음 더, 내 삶을 바꾸는 첫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제1차 제주도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원탁토론회는 노동·농업·언론·문화 등 15대 분야와 45개 주제로 1부 공통토론, 2부 원탁토론, 3부 정리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원탁토론회는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당일 행사장에서 15대 분야 중 1분야를 선택해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인터넷을 통해 사전신청 접수와 주제 선호도 조사가 병행된다.

제주행동 관계자는 "이번 탄핵정국에서 국민들이 분노한 것은 단지 박근혜와 부역자들의 반헌법 행위만이 아니라 한국사회의 각종 모순 때문이었다"며 "이번 토론회는 국민들의 사회 변화의 열망을 담는 첫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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