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올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불법선거운동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선거조사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5일 도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사범에 대한 정보수집과 불법선거사범 적발을 위해 지도과 아래에 선거조사관 1명과 선거조사요원 2명으로 구성된 선거조사관직을 신설, 본격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보다 앞서 도 선관위는 공명선거 실현을 위한 시민의식 개선과 홍보기능 강화 차원에서도·시·군 선관위의 서무과(계)를 폐지해 관리과(계)로 통합하고 홍보과(계)를 신설했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양대 선거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특히 선거조사관은 주로 외근활동을 하면서 사전선거운동 등 불법선거운동을 적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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