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재원협의 우선사업으로 상향조정

제주시 환경순환 형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이하 가축분뇨처리시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26일 환경부와의 협의를 통해 제주도 재원협의 대상인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우선사업으로 상향시켰다고 밝혔다.

가축분뇨처리시설은 당초 가축분뇨 단독소화(가축분뇨 200톤/일) 처리용량만 가졌지만 바이오가스 발생 시 소내사용으로도 부족한 것으로 확인돼 가축분뇨 및 음폐수 병합소화(가축분뇨 170톤/일, 음폐수 60톤/일) 처리용량으로 증설했다.

이에 따라 기존 가축분뇨처리시설의 총 사업비로 확보된 재원 212억원 외에 202억원의 추가 재원확보를 위해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전국의 가축분뇨처리시설 중 제주도가 후순위로 밀려나면서 장기간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강 의원과 환경부의 협의를 통해 제주시 가축분뇨시설설치사업이 우선사업으로 상향됨에 따라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 의원은 "가축분뇨처리시설의 사업비 증가분에 따른 재원협의가 지연됨에 따라 연계사업인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추진에도 차질이 불가피했다"며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가축분뇨 적정처리 시설을 위해 환경부와의 협의를 통해 우선사업으로 상향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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