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전통 민요를 배우세요”

민요패 소리왓(대표 오영순)이 ‘건강한 민족의 노래, 우리가 찾아 불러야 할 이 시대의 진정한 우리소리’를 보급하기 위해 스무번째 민요교실을 연다.

일반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민요교실은 멜 후리는 소리, 고레고는 소리, 도깨질 소리, 남방에 소리, 성주소리 등 제주의 전통 민요교실을 중점적으로 배울 수 있다. 민요교실 기간인 27일에는 제주도무형문화재 제9호 방앗돌 굴리는 소리 예능보유자인 강원호 선생에게 직접 제주민요를 배울 수 있다.

민요교실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민요패 소리왓 사무실(관덕정 북초등학교 입구 제주감협 4층)에서 열린다. 수강료는 없다.

한편 소리왓 민요교실은 지난 92년 1월 시작해 이번으로 20회를 맞고 있는데 400여명이 제주민요를 배웠다. 또 지난 96년 7월부터는 1년에 한 차례씩 어린이 민요교실도 운영하고 있는데 5회 동안 600여명의 어린이가 민요교실을 거쳐갔다. 문의=724-4967, 016-690-8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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