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안전도시 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제주도는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스웨덴 스톡홀롬에 있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받은 후 2008년부터 사고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2012년 재공인 받았다. 또한 소방안전본부는 올해 하반기 중 3차 인증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소방안전본부가 국제안전도시 공인 후 사고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인구 10만명당 사고손상사망자수가 2007년 79.1명에서 2012년 74.1명, 2015년 64명으로 감소했다.

또 전체 사망자 가운데 사고손상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2011년 13.9%에서 2015년 11.7%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도소방안전본부는 올해도 어린이·노인·화재·교통 등 고위험 환경·고위험 연령 중심의 10대분야 100대 사고예방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기존 프로그램 가운데 취약계층 안전단말기 보급, 장애불 없는 생활환경인증제 추진, 옐로카펫 프로젝트 등 신규사업을 발굴·포함했다.

도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올해 3차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앞두고 사고예방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그동안 관 주도형 추진방식에서 민간중심으로 안전도시정책의 전환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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