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씨가 통권 제103호 「창작수필」2017 봄호에서 춘계 등단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자기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백한 '기념패'이다.
심사위원들은 김씨의 작품에 대해 "먼지 낀 기념패를 통해 평탄하지 않았던 한 살이를 회고하는 역동적인 자기삶의 기록"이라며 "정밀·간결한 문장, 짜임새 있는 구성력과 함께 사실과 진실의 공감이 아우러져 미적 감동을 자아낸다"고 말했다.
김 씨는 "살아오면서 누구에게나 마음 속에 담아둔 이야기들이 많을 것"이라며 "부족함이 많은데도 늘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승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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