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형 할인매장 업계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들어 신규 업체들이 속속 개장하면서 대형 할인매장간 시내권 상권쟁탈전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15일 시에 따르면 대형 할인매장간 상권 쟁탈전에 불이 붙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동홍동 맞수였던 ‘엘마트’(매장면적 672㎡)와 ‘코리아마트’(매장면적 983㎡)에 ‘플러스마트’(매장면적 1010㎡)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시작됐다.

또 ‘한라마트’(매장면적 3141㎡)와 서귀포수협이 직영하는 ‘바다마트’, 중문권 상권을 쥐고 있는 ‘해성마트’가 상권쟁탈전에 뛰어 든 있는 상태다.

이처럼 시 관내 대형할인 매장간 고객유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규모가 큰 ‘유니온마트’가 다음달 개장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대형마트간 불꽃튀는 상권쟁탈전이 점쳐지고 있다.

게다가 유니온마트가 서홍동 옛 해태공장 부지에 할인매장을 개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인근에 위치한 한라마트와 고객확보 전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대형할인 매장이 속속 들어서면서 일부에서는 과열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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