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인터넷 이용률이 전국 평균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지난달 인터넷 메트릭스에 의뢰해 전국 3826가구 1만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이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지난 15일 발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인터넷 이용률은 2001년 12월말 현재 56.1%로 전년도 이용률 44.4%보다 11.7% 증가했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경기 64.5%, 울산 63.9%, 서울 63.4% 인천 61.2% 등 보다 낮은 것이지만, 부산 52%, 강원 51%, 경북 48.8%, 경남 46.1% 전남 43% 보다는 이용률이 높은 상황이다.

또한 제주도내 7세 이상 한 달에 한번 넘게 인터넷을 사용하는 이용자수는 지난해 12월말 21만에서 28만명으로 7만 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터넷 이용자의 주평균 신문열독시간은 2.9시간으로 인터넷 비이용자보다 15분 가량 많게 나타나 신문과 인터넷은 보완재의 성격을 갖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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