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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비엔날레 갈수록 난맥상
고 미 기자
입력 2017-03-13 (월) 17:02:18 | 승인 2017-03-13 (월) 17:02:52 | 최종수정 2017-03-13 (월) 17:02:42

개최일시 9월 2일~12월 3일 조정 불구 운영대행 재공고 없어
하반기 지역 미술행사 영향 우려, "주요 현안 등 후순위"불만

'제주비엔날레'가 난맥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개최시기는 물론 주제 선정, 운영 전반에 있어서도 제주도립미술관 일방통행을 고수하며 '행사 목적'에 대한 논란만 키우고 있다.

13일 제주도립미술관 등에 따르면 올해 처음 열리는 제주비엔날레 주제로 '투어리즘(Tourism)'이 잠정 확정됐다. 내부 업무 보고 상 당초 해양미술 등을 염두에 뒀던 것을 'The Social'로 수정했고, 다시 '투어리즘'으로 정리했다. 개최 일시 역시 운영대행용역 공모까지 오는 7월 29일 개막해 10월 29일까지 3개월 일정으로 전시를 진행하는 것으로 짰다가 이를 수정, 9월 2일부터 12월 3일로 조정했다.

운영대행에 대한 공고가 이미 시행된 만큼 '전체 일정 변경'이라는 사유가 발생했을 때는 기본적으로 재공고를 진행해야 하지만 미술관은 지난 6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사전 내정 의혹만 키웠다.

비엔날레 4개 권역 중 '항공우주박물관'이 포함될 거란 추측 역시 16일 예정된 JDC 업무 협약으로 기정사실화 됐다는 분석이다. 전반적인 밑그림을 책임질 예술감독도 공식화하지 않은데다 세미나나 투어프로그램 등도 구체적 계획 없이 입맛대로 진행되면서 불만을 샀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하반기 예정이던 미술행사나 정책 운영에 있어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올해 제주도미술대전 도립미술관 전시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지난해부터 제주미협으로 운영주체가 바뀌며 혼선을 빚고 있는 미술대전 입상작 관리 문제도 공공수장고 사업과 도립미술관의 '미술관 소장품 수집 기본방향 및 중장기수집정책'등과 맞물리며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제주 미술계 관계자는 "지금 움직임을 전문성으로 봐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라며 "지역 미술계의 현안이 후순위로 밀리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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