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생·인재양성 철학으로 란딩 경영
"국가·제주발전 기여" 평가 15일 수여식

앙지혜(46·仰智慧) 란딩그룹 회장이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15일 대학 아라컨벤션홀 대회의실에서 학위 수여식을 열고 앙 회장에게 "후학들에게 새로운 인재상과 리더의 표상이 됐다"며 공적을 기리고 학위를 수여했다.

허향진 총장은 학위 수여식사를 통해 "앙 회장은 불과 10년만에 란딩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뛰어난 경영자이면서 지역과의 상생, 인재 양성을 경영의 최고 가치로 삼음으로써 글로벌경영자로서의 모범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대는 앙 회장의 뜻을 되새겨 국가와 세계의 미래를 책임질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앙 회장의 열정과 지혜를 사랑하는 모교가 된 제주대와도 함께 나눠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앙 회장은 필요인력의 80%를 제주도민으로 채용하는 제주신화월드의 투자사인 홍콩 란딩국제발전유한공사 대표로, 2009년 중국 주요지역 부동산 개발을 이끄는 10대 기업가, 허페이(合肥) 10대 기업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달 22일에는 제주대 인재양성 발전기금으로 10억원을 쾌척했으며, 제주대 경상대학과 사회맞춤형 인재양성과정을 개설해 향후 10년간 5억원을 투입해 인재를 양성하고 수료생 일부를 란딩그룹에 채용키로 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